
당뇨병은 현대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건강 이슈 중 하나로, 정확한 이해와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당뇨병의 정의부터 주요 증상, 유형, 식단 관리 및 예방 방법까지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자료가 글을 읽는 모든분의 “당뇨병 완벽 가이드”가 되기를 바랍니다. 😊
1. 당뇨병이란 무엇인가?
1.1. 당뇨병의 정의 및 기본 원리

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 즉 혈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만성 질환입니다.
이는 우리 몸이 혈당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인 호르몬인 인슐린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거나, 생산된 인슐린에 대해 정상적인 반응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인슐린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 특히 탄수화물이 소화되어 생성된 포도당을 세포 내로 이동시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그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포도당은 혈액 속에 쌓이게 되고, 세포는 필요한 에너지를 얻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우리 몸의 여러 기관과 기능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1.2. 인슐린의 역할과 당뇨병 발병 메커니즘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은 혈당 조절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특히 밥이나 빵과 같은 탄수화물은 위장관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혈액으로 흡수됩니다. 이때 분비된 인슐린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막에 있는 인슐린 수용체에 결합하여 세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세포 내로 유입된 포도당은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 췌장에서 충분한 인슐린을 만들어내지 못하거나 (제1형 당뇨병), 우리 몸의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하여 혈당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깁니다.
결과적으로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어 당뇨병이 발병하게 됩니다. 식습관과 신체 활동과 같은 생활 방식은 인슐린 민감성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가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매우 중요합니다.
1.3. 당뇨병의 주요 유형

당뇨병은 그 원인과 발병 기전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가장 흔한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제1형 당뇨병: 이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을 거의 또는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자가면역 반응에 의해 발생하며, 과거에는 소아 당뇨병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 제2형 당뇨병: 이 유형은 신체가 인슐린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거나 (인슐린 저항성), 인슐린 분비 능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가장 흔한 형태의 당뇨병입니다. 유전적인 요인과 비만, 운동 부족 등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 임신성 당뇨병: 임신 중에 처음 발견되는 당뇨병으로,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하며 산모와 아기의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출산 후에는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향후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당뇨병 전기: 혈당 수치가 정상보다 높지만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닌 상태를 말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막거나 늦출 수 있으며, 향후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공복 혈당이 100~125mg/dL이거나, 경구 당부하 검사 2시간 후 혈당이 140~199mg/dL인 경우에 해당합니다.
- 기타 당뇨병: 특정 유전자 결함, 질환, 약물 복용 등 다른 명확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당뇨병도 있습니다.
| 유형 | 주요 특징 | 발병 원인 | 일반적인 발병 연령 | 치료 방법 |
| 제1형 당뇨병 | 인슐린 생산 부족 (췌장 베타세포 파괴) | 자가면역 반응, 유전적 요인, 바이러스 감염 등 | 주로 소아 및 청소년 | 인슐린 주사 |
| 제2형 당뇨병 | 인슐린 저항성 및 상대적 인슐린 분비 부족 | 유전적 요인, 비만, 운동 부족, 고령, 생활 습관 등 | 주로 성인 | 식단 요법, 운동 요법, 경구 혈당 강하제, 인슐린 주사 |
| 임신성 당뇨병 | 임신 중 혈당 상승 | 임신 중 호르몬 변화 | 임신 기간 | 식단 요법, 운동 요법, 인슐린 주사 (필요시) |
| 당뇨병 전기 | 혈당 수치가 정상보다 높지만 당뇨병 진단 기준에는 미치지 못함 | 인슐린 저항성 증가, 유전적 요인, 생활 습관 등 | 주로 성인 | 생활 습관 개선 (식단, 운동) |
| 기타 특정 원인 당뇨병 | 특정 유전자 결함, 질환, 약물 등으로 인한 혈당 상승 | 유전자 이상, 내분비 질환, 췌장 질환, 감염, 특정 약물 복용 등 | 다양함 | 원인 질환 치료 및 혈당 조절 |
2. 당뇨병의 증상
2.1. 일반적인 초기 증상

당뇨병의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혈당 수치가 높아짐에 따라 특징적인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초기 증상으로는 다뇨(多尿), 다음(多飮), 다식(多食)이 있습니다.
다뇨는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서 신장에서 과도한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하기 위해 많은 양의 수분을 함께 끌어내어 소변량이 늘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현상입니다.
잦은 배뇨로 인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어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데, 이를 다음이라고 합니다.
또한, 몸에서 포도당을 에너지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공복감을 자주 느끼고 음식을 계속 찾게 되는 다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2. 기타 흔한 증상

이 외에도 당뇨병 환자에게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체중 감소는 섭취한 에너지가 소변으로 빠져나가고, 몸속에 저장된 지방과 단백질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흐릿한 시야는 높은 혈당으로 인해 눈의 수정체에 포도당이 축적되어 굴절률이 변하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로감과 무기력감은 세포가 에너지 부족 상태에 놓이면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 외에도 피부 건조 및 가려움, 상처가 잘 낫지 않는 현상, 잦은 감염 (특히 여성의 경우 비뇨생식기 감염), 손발 저림 또는 따끔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3. 제1형 당뇨병의 특징적인 증상

제1형 당뇨병의 경우, 인슐린 분비가 급격하게 중단되기 때문에 증상이 비교적 빠르게, 수 주 또는 수개월 내에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성 케톤산증(Diabetic Ketoacidosis, DKA)**이라는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혈액 속에 케톤체가 과도하게 축적되어 나타나는 상태로, 메스꺼움, 구토, 복통, 숨 쉴 때 아세톤 냄새, 깊고 빠른 호흡(쿠스마울 호흡), 심한 경우 의식 혼탁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소아의 경우 복부 통증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
2.4. 제2형 당뇨병의 특징적인 증상

반면,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미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당뇨병에 걸린 것을 알지 못하고 지내다가 건강 검진 등을 통해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진단되기 전 수년 또는 수십 년 동안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혈당 수치가 높아짐에 따라 앞서 언급된 일반적인 증상들이 서서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2.5.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증상

당뇨병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다양한 만성 합병증이 발생하여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눈에 나타나는 합병증인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시력 저하, 흐릿한 시야, 복시, 빛이 번쩍이는 섬광 현상, 또는 눈앞에 반점이 떠다니는 듯한 증상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신장의 합병증인 당뇨병성 신증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진행되면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거품뇨, 몸이 붓는 부종, 혈압 상승, 전신 무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결국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하여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경 손상으로 인한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손발 저림, 감각 저하 또는 과민, 발 통증 등을 유발하며, 자율신경계 손상 시에는 소화 불량, 구토, 설사, 변비, 기립성 저혈압, 발기 부전, 요실금, 발한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으로 인한 동맥경화는 심혈관 질환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여 가슴 통증, 두근거림, 어지럼증,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졸음, 오심, 운동 중 지구력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당뇨병에 좋은 음식
3.1. 당뇨병 식단 관리의 기본 원칙

당뇨병 식단 관리는 단순히 특정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목표를 둡니다.
이를 위해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불규칙한 식사는 혈당 변동폭을 크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키, 체중, 활동량에 맞는 적절한 열량을 섭취하여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영양소 섭취 비율도 중요한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균형 있게 섭취하되, 탄수화물은 총 에너지 섭취량의 55-65%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혈당 관리에 유리합니다.
마지막으로,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혈당 지수(Glycemic Index, GI)가 낮은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2. 권장되는 식품군 및 구체적인 예시

당뇨병 환자에게 권장되는 식품군은 다음과 같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은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예를 들어, 채소, 해조류 (미역, 다시마), 통곡물 (현미, 율무, 귀리, 퀴노아, 수수, 메밀), 콩류, 도정이 덜 된 곡류, 그리고 주스보다는 생과일 (껍질째 섭취 권장)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 B가 풍부한 음식 (계란, 닭고기, 우유 등)은 당 대사를 촉진하여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아연이 풍부한 음식 (굴, 붉은 고기, 땅콩 등)은 인슐린 생성을 돕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음식 (등푸른 생선, 올리브유, 견과류 등)은 혈당 개선 및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저지방 단백질 (생선, 껍질을 제거한 닭고기, 콩류, 두부, 계란 등)은 건강한 근육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유제품은 저지방 또는 무지방으로 선택하여 칼슘과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과일은 섬유질이 풍부하지만 당분 함량을 고려하여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과, 딸기, 배, 포도, 오렌지 등이 비교적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과일에 해당합니다.
| 식품명 | 혈당 지수 (GI) | 분류 |
| 현미밥 | 50 | 곡류 |
| 잡곡밥 | 55 | 곡류 |
| 통밀빵 | 50 | 곡류 |
| 귀리 | 55 | 곡류 |
| 렌틸콩 | 29 | 콩류 |
| 브로콜리 | 15 | 채소류 |
| 시금치 | 15 | 채소류 |
| 당근 | 41 | 채소류 |
| 사과 | 36 | 과일류 |
| 딸기 | 40 | 과일류 |
| 오렌지 | 48 | 과일류 |
| 저지방 우유 | 32 | 유제품 |
| 플레인 요거트 | 15 | 유제품 |
주의: 위 혈당 지수는 일반적인 참고 자료이며, 조리 방법이나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3.3.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사 방법

혈당 조절을 위해서는 식사 내용뿐만 아니라 식사 방법도 중요합니다.
천천히 식사하고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지키는 것은 혈당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폭식이나 과식을 피하고, 식사를 조금씩 여러 번 나누어 섭취하는 것도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는 흰쌀밥 대신 잡곡밥, 흰빵 대신 통밀빵 등 혈당 지수가 낮은 식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사 시 채소류나 해조류와 같이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먼저 섭취하면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조리할 때 레몬즙이나 식초를 활용하는 것도 혈당 지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4. 식이섬유 섭취의 중요성

식이섬유는 당뇨병 식단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식이섬유는 섭취한 음식물이 장으로 흡수되는 속도를 늦춰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주며,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20~35g의 식이섬유 섭취가 권장됩니다.
3.5. 간식 섭취 시 주의사항 및 추천

간식은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과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올바른 선택과 섭취 방법이 중요합니다.
간식도 하루 식사 계획에 포함하여 총 섭취 칼로리를 고려해야 하며, 식사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당이 많이 함유된 과자, 사탕, 초콜릿 등은 피하고, 곡류나 과일, 유제품과 같이 영양가가 높고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간식으로는 스트링 치즈, 셀러리 스틱과 땅콩버터, 방울토마토와 랜치 드레싱, 삶은 달걀, 베리류, 견과류 등이 있으며,
탄수화물 함량이 적절한 간식으로는 과일과 코티지 치즈, 참치 샐러드와 크래커, 떡과 땅콩 버터, 작은 사과 또는 오렌지 등이 있습니다.
간식은 주로 식사 후 2~3시간 정도 지나서, 혈당이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적절한 시간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당뇨병에 나쁜 음식
4.1.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음식

당뇨병 환자는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설탕, 꿀, 시럽과 같은 단순당, 탄산음료, 주스, 과일 스무디와 같은 가당 음료, 흰쌀밥, 흰빵, 떡, 파스타와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 사탕, 과자, 빵, 떡, 음료수 등 당분이 많은 가공 식품, 그리고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 혈당 지수가 높은 음식, 건포도와 같은 말린 과일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소화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키므로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4.2. 피해야 할 당류 및 정제 탄수화물

설탕, 포도당, 과당과 같은 단순당은 섭취 시 혈당을 매우 빠르게 상승시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흰 밀가루로 만든 빵, 파스타, 국수, 케이크 등 정제된 탄수화물은 섬유질 함량이 낮아 몸에서 소화될 때 설탕과 유사하게 작용하여 혈당을 빠르게 올립니다.
따라서 이러한 정제된 탄수화물 대신 통곡물로 만든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혈당 관리에 훨씬 유리합니다.
4.3. 포화지방 및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

삼겹살, 갈비, 소시지, 햄 등 지방 함량이 높은 육류 및 가공육,
버터, 마가린, 치킨, 감자튀김, 도넛, 돈까스, 탕수육과 같은 튀긴 음식,
보통 우유, 치즈, 크림 치즈, 지방이 많은 요구르트 등의 고지방 유제품, 그리고 트랜스 지방이 함유된 가공 식품,
팜유 및 코코넛 오일 등은 포화지방 및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4.4.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의 제한

간장, 조미된 소금, 장아찌, 젓갈류, 소금구이, 라면 스프, 마른 안주류, 치즈 등 염분 함량이 높은 음식은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고혈압 발병 위험이 높으므로 나트륨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공 식품에도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4.5. 염증 유발 가능성이 있는 음식

일부 연구에서는 특정 음식들이 체내 염증을 유발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키고 당뇨병 합병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으로는 정제된 탄수화물 (흰쌀밥, 파스타 등), 가당 음료, 육류 및 가공육 (햄, 소시지 등), 트랜스 지방이 함유된 가공된 식물성 지방, 그리고 튀긴 음식 등이 있습니다.
반대로 녹색 잎채소, 계란, 콩, 견과류, 시트러스 과일 등은 염증 지수가 낮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 당뇨병 예방
5.1.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

당뇨병, 특히 제2형 당뇨병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을 줄일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은 유전적인 요인과 함께 과식, 운동 부족, 비만,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므로, 이러한 생활 습관 요인들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적극적인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당뇨병 발생 위험을 5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5.2. 건강한 식단 유지의 중요성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식사에서 지방 섭취 비율을 줄이고 전체 열량을 제한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탄수화물 섭취 비율을 적절하게 유지하면서 단순당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며,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고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산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과도한 음주는 피하는 것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되, 당도가 높은 과일은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3. 규칙적인 운동의 종류와 효과
규칙적인 운동은 혈당과 혈압을 낮추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여 당뇨병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유산소 운동 (빠르게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등)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여 근육량을 늘리고 포도당 이용률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매주 150분 이상의 중등도 강도 유산소 운동이 권장되며 (예: 하루 30분씩 주 5회) , 근력 운동은 주 2-3회 정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후 1시간 정도에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혈당 조절에 더 효과적일 수 있으며,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는 등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운동 종류 | 권장 빈도 | 권장 시간 | 주요 효과 |
| 빠르게 걷기 | 주 5회 이상 | 30분 이상 | 혈당 감소, 심폐 지구력 향상, 체지방 감소 |
| 조깅 | 주 3회 이상 | 30분 이상 | 혈당 감소, 심폐 지구력 향상, 근력 강화 |
| 수영 | 주 3회 이상 | 30분 이상 | 관절 부담 감소, 전신 근력 강화, 혈당 감소 |
| 자전거 타기 | 주 3회 이상 | 30분 이상 | 하체 근력 강화, 유산소 능력 향상, 혈당 감소 |
| 근력 운동 | 주 2-3회 | 각 세션 20-30분 | 근육량 증가, 인슐린 민감성 향상, 혈당 조절 도움 |
5.4. 적정 체중 유지의 중요성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병 발병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체중이 1kg 증가할 때마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약 9% 정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당뇨병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체중을 5% 감량하는 것만으로도 당뇨병 예방 및 혈당 조절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5.5. 당뇨병 위험 요인 관리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여러 요인들을 미리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도 예방에 중요합니다.
45세 이상, 과체중 또는 비만, 당뇨병 가족력, 신체 활동 부족 등의 요인이 있는 경우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전에 공복혈당 장애나 내당능 장애를 진단받았거나 임신성 당뇨병 병력이 있는 경우에도 위험이 증가합니다.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같은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질환을 앓고 있거나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에도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들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혈당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당뇨병은 인슐린의 부족 또는 저항성으로 인해 혈당 조절에 이상이 생기는 만성 질환으로, 다양한 증상과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식단 관리,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와 같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음식은 피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건강한 음식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꾸준한 신체 활동은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당뇨병 완벽 가이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당뇨병 위험 요인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노력 또한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당뇨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